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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줄거리 연변에서 택시를 몰며 힘들게 살아가는 주인공은  돈과 아내를 위해 청부살인 의뢰가 들어오는 걸 거절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넘어가서  본이 세운 계획을 실행하며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일을 담고 있다. 추적자로  대스타로 오른 나홍진감독과 최고의 배우 하정우가 나오면서 이슈가 된 영화이다.

 

 

 

 

 

황해(영화) 줄거리

 

 

영화의 첫 장면은 추운 연변의 날씨를 보여주듯  입김과 우리나라의 시골 같은 모습으로 시작된다. 택시운전을 하며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구남(하정우)은  돈을 벌러 간 아내가 6개월째 아무 소식이 없어서 매일 걱정에 살고 있다. 아내가 한국으로 가면서 중개인에게 지불하지 못한 빚도 있고  또 많은 빚을 갖고 있는 힘든 생활이다. 그래서 날마다 도박을 해보지만 그것마저 여의치 않다.

 

그러던 어느 날  면정학(개장수)이라는 인물이 다가와서  한국으로 넘어가 사람을 죽이면 많은 돈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하루하루 답이 없었던 주인공은 선택에 여지가 없었다. 제안을 받아들이고 한국으로 넘어가게 된다. 막막하게 목표를 찾던 중  눈앞에서 목표인물이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해 버렸다.  이때 현장에 있던 구남을  범인용의자로 생각해경찰이 뒤쫓게 되고 그는 이제 목숨을 걸고 도망가기 시작한다.

 

처음밀항하고 내렸던 울산 민박집으로 왔는데 그 집은 빈집이었고 그곳에서 아내일 거 같은 조선족 여인의 토막살인사건의 소식을 듣게 되고 죽은 줄로 안다. 힘들게 중국으로 가는 배를 타려고 하는데 그것이 중국이 아닌 일본으로 가는 것으로 알게 되는데 그곳에서 면정학일당을 만나는 구남은 그에게 대한 배신감에 분노한다.

 

 

 

황해(영화) 캐릭터  정보

황해는 2010.12.22에 개봉했고 감독은 나홍진(추적자. 플란다스의 개. 곡성) 출연진 하정우(김구남) 당장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일을 수락하고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되는 일. 김윤석(면정학) 면사장이라 불리는 어느 조직의 두목으로 돈이면 다하는 인물 조선족. 조성아(김태원)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로 자신의 이득을 위해 살인도 서슴없이 저지르는 인물. 이엘 등이 출연했다.

 

상연시간 156분 총제작비:약 100억이 투입되어서  엄청 난기대작으로 관심을 끌었는데 긴 러닝타임과 잔인한 장면으로 226만으로 막을 내렸다. 수상내역: 대종상(남우조연상) 아시아필름 (남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최우수연기상) 부천국제판타스틱(감독상) 수상했다. 나옹진감독의 고어한 취향이 많이 반영되어서 비현실적으로 피가 분수처럼 쏟아지고 칼로 사람을 쑤시는 소리가 도끼가 무언가 쪼개면 찍찍거리는 소리 등이 많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그래서 감독이 크리스마스 때  젤뒷자리에서 영화 보는데 앞자리 커플이 영화 보면서 잔인하다고 눈을 가리는 것을 보고 행복한 날에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하며 후회하고 다음작 곡성 때는 고어한 부분을 최대한 줄였다고 한다. 

 

 

사회적 문제

2014년 3월 20일 마곡지구 재개현장과 인접한 4층건물에서 살해사건이 일어나는 이 사건이 방화동 건설사 사장청부살해사건을 모티브로 영화 한 것이다. 그때는 한창 조선족(중국 우리나라동포)이 코리안드림을 꿈꾸고 한국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들어오면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을 때였다.

 

한국 내에서 조선족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져서  생긴 문제는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조선족을 바라보는 영화의 시선은 구남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에 빠진 것. 그리고 주어진 상황이 계속해서 문제를 풀지 못한 것도 본인이 한국인도 중국인도 아닌  것에 대한 정체성문제를  상징성으로 황해라는 제목으로 이끌고 온 이유일 것이다. 구남이 김을 먹는 장면이 다양하게 의미하는 게 있었다. 주인공의 먹성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도 했고 김양식은 서해에 최적의 환경이기 때문에 자연의 특징을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다. 땅과 바다사이에 경계에서 자라는 김의 특징을 조선족으로 비유한 것 같기도 하다.

 

영화 내내 어두운 역사와 인식을 황해를 배경으로 역사의 인식을 제대로 뒤집고자 한 감독의 의도일수더 있다. 하지만 마지막에 구남의 아내가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짐을 싸들고 기차에 내리는 장면이  다시 시작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섞여있는지도 모른다.